"사건 당시 합법적 권한 보유 했었다"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짐바브웨 당국이 자국의 명물 사자 '세실'을 도륙한 미국인 치과 의사에 대해 불기소 의사를 밝혔다. 지난 12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짐바브웨 환경부 장관 옵파 무칭구리-카쉬리는 미국인 의사 월터 파머가 사건 당시 국내서 사냥할 법적 권한을 보유했기 때문에 그를 법정에 세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쉬리 장관은 '우리는 경찰, 검찰과 함께 이 사건을 조사했고 파머는 (사냥에 필요한) 모든 구비 서류를 보유한 상태에서 짐바브웨에 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파머 또한 사건 당시 짐바브웨에서 행한 사냥은 합법적이었으며 세실이 그렇게 유명한 동물인 줄 몰랐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파머는 짐바브웨 당국이 추적에 나서자 성명을 통해 '전문 가이드를 고용했고 적절한 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사냥은 합법적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세실이 파머에 의해 목이 잘리고 가죽이 벗겨진 채 발견됐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그는 국제적으로 지탄을 받아야 했다. 파머는 자신에 대한 비판이 계속되자 한동안 잠적했다가 지난달 병원 일을 다시 시작했다. 한편 짐바브웨 당국은 이와 별도로 파머의 사냥을 도운 전문 사냥꾼 테오 브론코르스트를 세실 사냥 방조 혐의 등으로 지난 7월 말 기소한 바 있다.
짐바브웨 당국이 명물 사자 '세실'을 죽인 미국 치과의사에 대한 불기소 의사를 밝혔다.[사진=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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