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성 폭발로 행성계 소멸돼
(이슈타임)박혜성 기자=12 별자리 중 하나인 처녀자리를 구성하던 행성이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처녀자리 성좌를 구성하던 한 행성이 폭발하면서 자신의 행성계를 전멸시켰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구에서 570광년 떨어진 처녀자리 성좌에서 벌어진 것으로, 천문학자들은 작은 행성이 별의 뜨거운 열에 증발되고 그 중력에 산산조각 난 것을 발견했다. 하버드-스미소니언 천체물리학센터 연구원 앤드류 반더버그는 "이 행성은 최후의 고통을 겪고 있다"며 행성 내 물질을 "매초마다 최대 1000만㎏씩 잃고 있다"고 설명했다. 태양 같은 별이 핵융합반응의 연료가 되는 수소를 소진하면 원래 크기의 100~200배가 되는 물체로 부풀어오른다. 이런 "적색 거성"은 결국 훨씬 작으면서도 엄청난 중력을 지닌 "백색 왜성"이 된다. 반더버그와 그의 팀이 발견한 백색왜성은 지구보다 약간 큰 행성이지만 티스푼 정도의 크기가 15t에 이르는 엄청난 질량을 갖고 있다. 천문학자들은 우리의 태양이 지금으로부터 약 50억년 후 비슷한 과정을 거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 경우 지구와 태양 사이의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태양이 형성하는 적색거성에 지구가 휩싸일 가능성이 있다. 만약 지구가 적색거성으로부터 살아남더라도 적색거성 다음으로 생성되는 백색왜성은 지구를 비롯한 행성들의 궤도를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으며 많은 행성들이 백석왜성에게 떨어져 분해될 수 있다. 이것이 처녀자리 성좌에서 진행되고 있는 과정으로 알려졌다. 연구진들은 이번 폭발에 대해 "지구의 생명이 어떻게 끝날지 엿볼 수 있는 기회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처녀자리를 구성하던 행성이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진=Wall Street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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