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해피엔딩"
(이슈타임)이지혜 기자= 위 사진에 보이는 두 마리의 개는 지난 7월 전 세계적인 화제에 올랐었다. 이들의 이름은 각각 키라와 키이라다.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동물 보호소 Angels Among U 에 살던 이들은 입양하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아 안락사를 앞두고 있었다. 안락사를 앞두고 서로를 껴안고 있던 두 개의 사진을 동물보호소의 직원이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이후 이 사진은 수만개의 좋아요와 1만5000번이 넘는 공유 수를 기록했다. 사람들의 관심과 공유 덕분에 키라와 키이라에게 이름을 밝히지 않은 위탁자가 나타났다. 키라와 키이라는 목숨을 지킬 수 있었지만 영원한 가족이 생긴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들에게 최근 가족이 생겼다. 동물전문매체 도도 가 지난 28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Angels Among U 에서 지난 27일, 키라와 키이라에 관한 행복한 소식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이들에게 가족이 나타났다는 소식이다. 그들은 웬디와 팜이라는 여성이였다. 이들은 키라와 키이라처럼 오랫동을 우정을 나눈 친구이며 룸메이트다. 웬디는 최근 자신이 키우던 개를 먼저 떠나 보냈다. 비슷한 시기에 PEOPLE 매거진에서 키라와 키이라의 이야기를 접했고, 바로 동물보호센터로 연락을 했다고 한다.
키라와 키이라가 안락사 직전 서로 껴안고 있는 모습.[사진=Angels Among Us Pet Rescue]
새로운 가족의 품에 안긴 키라, 키이라의 모습.[사진=Angels Among Us Pet Resc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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