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 "여신이 천국으로 이끌어 주신 것"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인도의 한 남성이 힌두교의 신에게 바치기 위해 자신의 혀를 잘랐다가 그대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힌두교 여신들을 찬양하는 행사인 '나브라트리' 축제에 참여했다가 사고를 당한 남성 디팍 콜(28)에 대해 보도했다. 축제를 즐기던 디팍은 힌두교 여신 두르가를 향한 자신의 존경심을 표현하기 위해 칼을 꺼내 자신의 혀를 잘라냈다. 그러고는 몇분 후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그러나 이 모습을 본 그의 가족들은 디팍을 병원으로 옮기지 않았다. 대신 두르가 여신을 향해 기도를 하기 시작했다. 가족들은 두르가 여신이 디팍을 다시 살려줄 것이라 믿고 수 시간에 걸쳐 기도를 올렸다. 하지만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고, 디팍은 결국 사망했다. 그럼에도 그의 가족들은 디팍의 죽음을 오히려 자랑스럽게 여기며 기뻐했다. 두르가 여신이 디팍을 천국으로 이끌었다는 것이다. 심지어 이들은 경찰의 부검 요청도 거절했다. 디팍의 아버지는 '아들의 행동은 위대한 희생이었다'면서 '만약 신이 다른 아들을 원한다 해도 기꺼이 바치겠다'고 전했다.
인도의 한 남성이 여신에게 바치기 위해 자신의 혀를 잘랐다가 사망했다.[사진=Daily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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