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 후 하늘나라로 떠나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동생을 구하기 위해 대신 차에 치여 숨진 오빠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5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는 동생을 위해 몸을 날린 오빠 라다리우스 와일리(11)에 대해 보도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 사는 라다리우스는 지난달 동생 샤본타(7)와 함께 학교에 가다가 사고를 당했다. 차 한대가 자신들을 향해 빠른 속도로 달려오는 것을 본 라다리우스는 몸을 날려 여동생을 밀어낸 후 자신이 대신 차에 치였다. 몸이 차에 깔리는 끔찍한 사고를 당한 라다리우스는 뇌사 상태에 빠졌고, 운전자는 그대로 도주했다. 그러나 라다리우스의 부모는 "운전자를 미워하지 않는다"면서 "다른 분들이 새 생명을 얻어 아들의 몪까지 대신 해달라"고 아들의 장기기증 의사를 밝혔다. 이후 라다리우스는 자신의 장기를 기증하고 세상을 떠났다. 그의 엄마는 "하나님이 더 큰 게획을 가지고 있어 아이를 하늘나라에 불렀다"며 "아들은 날개를 달고 하나님 곁으로 날아갔다"고 전했다. 한편 라다리우스를 치고 달아난 뺑소니범은 도주 후 체포 됐으며, 유죄가 확정될 경우 25년형을 선고받게 된다.
한 오빠가 동생을 구하기 위해 자신이 대신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를 당했다.[사진=Telegra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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