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 관계자 "폭격이 깔끔하게 명중했다"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조직원 중 잔인한 인질 참수 영상으로 논란이 됐던 지하디 존이 드론을 이용한 미군의 폭격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 피터 쿡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시리아 락까에서 '지하디 존'으로 악명을 떨쳐온 엠와지가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에 공중 폭격을 가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어 '엠와지는 미국 언론인 스티븐 소트로프와 제임스 폴리, 미국 구호단체 직원 압둘라흐만 캐식, 영국 구호단체 직원 데이비드 헤인스와 앨런 헤닝, 일본 언론인 고토 겐지 등 수많은 인질들을 참수하는 IS 동영상에 등장했다'며 '우리는 이번 작전에 성과가 있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미국 정부 관계자도 '엠와지가 건물에서 나와 차량에 탑승했는데, 폭격이 '흠잡을 데 없고' '깔끔하게' 해당 차량을 맞췄다'며 '엠와지는 그 자리에서 증발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국적으로 알려진 무함마드 엠와지는 검은 천으로 온 몸을 둘러싸고 IS의 인질 참수 영상에 여러 차례 등장한 인물로 '지하디 존'이라는 별명으로 유명세를 떨쳐왔다. 쿠웨이트 태생인 엠와지는 여섯 살 때 가족과 함께 런던으로 이주했으며, 이슬람 교도에 대한 영국 당국의 억압적인 자세에 반발하면서 이슬람 급진주의자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IS의 유명 조직원 '지하디 존'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사진=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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