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난민 4명 탄 뗏목에서 몇명 떨어트려야 그리스 해안까지 닿을지 계산하라"
(이슈타임)박혜성 기자=폴란드의 한 중학교 교사가 시리아 난민들을 비하하는 숙제를 내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2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들에 따르면 폴란드 비아위스토크 시의 중학교 교사 제고시 노비크는 "가로 세로 1m, 2m 크기에 두께가 20㎝이고 하중이 800㎏/㎥인 뗏목에 각각 몸무게가 60㎏인 시리아 난민 4명이 타고 있을 때 몇 명을 "뗏목에서 떨어트려야" 그리스 해안까지 닿을 수 있는지를 계산하라"는 숙제를 냈다. 이러한 숙제는 딸의 공책을 우연히 본 엄마가 SNS에 사진을 찍어 올리면서 알려졌다. 이 학부모는 "이게 비아위스토크의 공립학교에서 낸 숙제다. 뭐라고 할 말이 없다"며 분노했다. 사진이 퍼지자 비아위스토크의 한 다문화 옹호 단체는 "이 숙제는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았으나 한 사람이 살려면 많은 사람이 죽어야 한다는 맥락을 묵시적으로 깔고 있다"며 "이는 살인 문제나 마찬가지"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 문제를 숙제로 낸 교사는 "학생들의 주의를 집중하기 위해 "우스갯소리"라고 말한 뒤 이런 과제를 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비난이 계속되자 이 교사는 유감을 표명하며 사과했다고 해당 학교는 전했다.
폴란드의 한 중학교 교사가 시리아 난민들을 비하하는 내용의 숙제를 내 논란이 되고 있다.[사진=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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