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서북부 민간인 지역 백린탄 투하 주장 제기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러시아 공군이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상대로 '백린탄'을 사용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아랍매체 알 바와바는 시리아 반대세력인 누르 알-딘 알-젠키 무브먼트를 인용해 러시아 전투기가 시리아 서북부 터키 국경지대에 있는 도시 이들리브의 한 마을에 백린탄을 투하했다고 보도했다. 이 단체 소속 야세르 알-유세프는 러시아 전투기의 이러한 공격으로 상당수의 사람이 다쳤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정확한 부상자 수나 구체적인 공격 시점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백린탄은 인화성 물질인 백린(白燐)을 주성분으로 하는 폭발물로, 극도의 발화성을 지녀 신체에 닿을 경우 뼈와 살을 태워버려 인류 최악의 비핵무기로 불린다. 인화점이 매우 낮아 한 번 불이 붙으면 산소를 완벽히 차단하지 않는 한 꺼지지 않고, 연기 역시 독성이 강해 이를 흡입하기만 해도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과도한 잔혹성 때문에 제네바협약은 백린탄을 민간인 거주지역에서 쓰거나 조명'연막탄 이외의 용도로 사용하는 것을 금하고 있다.
러시아가 IS를 상대로 백린탄을 사용했다는 주장이 나왔다.[사진=redflag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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