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남성, 폐차 고철 모아 트랜스포머 '범블비' 제작

박혜성 / 기사승인 : 2015-11-19 11:4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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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음성 시스템 및 물대포 발사 기능도 갖춰
중국의 기계 애호가가 폐차 부속품을 모아 트랜스포머를 만들었다.[사진=중국신문망]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중국의 한 남성이 고철을 이용해 트랜스포머 로봇 '범블비'를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8일 중국 매체 중국신문망은 허난 성 정저우 시의 한 물류단지에 범블비가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이 로봇은 허난 성 상추 시 출신의 기계 애호가 리푸탕씨가 만든 것으로, 높이가 12m, 무게 22t에 달하는 거대한 크기를 자랑한다.

놀라운 것은 이 로봇이 폐차의 부속품으로 이뤄져 있다는 것이다. 리푸탕씨는 두 명의 조수를 데리고 5달에 걸쳐 범블비를 만들었다.

게다가 이 범블비에는 조명과 음성 시스템이 장착 돼있고, 머리 부분이 180도 회전 가능하며, 가슴 부위에서는 물을 내뿜을 수 있다.

매체는 범블비의 거대한 외관과 주변 건물들이 선명한 대조를 이뤄 특유의 카리스마를 내뿜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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