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에 아빠가 된 소년 '최연소 아빠'…엄마는 16살

김담희 / 기사승인 : 2015-11-21 00: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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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토, "기쁘지만 삶이 쉽지 않을 것같다" 걱정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멕시코 치아파스주에 사는 알베르토는 11살의 나이에 아들을 둔 아빠가 돼 화제를 모았다.[사진=솔데나야리트]


(이슈타임)김현진 기자=11살 어린 소년이 아기의 아빠가 된 사연이 전해지면서 사람들의 시선을 모았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멕시코 치아파스주에 사는 만 11살 남자어린이 알베르토가 최근 아들을 얻어 아빠가 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 했다.

아이의 엄마이자 소년의 아내는 소년보다 5살 많은 연상이지만 그래봐야 16세 소녀밖에 되지 않았다.

멕시코 언론은"(확인되지 않았지만) 어쩌면 알베르토가 세계 최연소 아빠일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알베르토는 치아바스주 농촌지역 미톤틱데마데로에 사는 알베르토 부모님에 의해 가축 몇마리에 교환돼 다른 집으로 입양을 가게 됐다.

학교에 가본 적도 없는 알베르토는 농부로 일하면서 16세 소녀와 동거를 시작했고 해가 넘어가자 아이가 생기게 됐다.

16세 부인은 건강한 아들을 낳았고, 알베르토는 "행복하게 살다가 아기가 생겨 더욱 기쁘다"면서도 "앞으로의 삶이 쉽지만은 않을 것 같다"고 걱정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어 "내 부모가 내게 한 것터럼 자식을 팔아넘기진 않을 것"이라면서 "아들을 끝까지 양육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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