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병기' 이영호, 프로게이머 은퇴

박혜성 / 기사승인 : 2015-12-02 10: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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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물러나야 할 때"
프로게이머 이영호가 은퇴를 선언했다.[사진=KT 롤스터]

(이슈타임)박혜성 기자=국내 최정상 프로게이머 '최종병기' 이영호가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 1일 이영호는 '이제는 선수 생활에서 물러나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하며 은퇴 입장을 밝혔다.

그는 '그 동안 선수로써 너무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다. 어린 나이에 데뷔하여 9년이 넘는 시간 동안 팬 여러분이 주신 큰 사랑은 앞으로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당분간은 별다른 생각 없이 여행도 좀 다니고, 휴식을 취하며 생각을 정리하고 싶다'면서도 '무엇을 하든 마우스와 키보드를 놓는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영호는 지난 2007년 스타크래프트1 프로게이머로 데뷔한 이래 최연소 최단기로 스타리그에 진출하며 신인 때부터 돌풍을 일으켰다.

이후 2008년 만 15세 8개월 10일의 나이로 최연소 개인리그 우승해 화제가 됐으며, 양대 리그 각각 3회 연속 우승, 유일무이한 프로리그 10시즌 연속 두자릿수 승수 기록, 스타리그 골든마우스'MSL 금뱃지'WCG 금메달을 모두 차지한 역대 유일의 골든 그랜드슬래머, 유일한 70% 이상 승률 등 무수히 많은 기록을 남기며 명실공히 역대 최강자로 명성을 얻었다.

하지만 스타크래프트2 리그가 시작된 이후로는 예전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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