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벌레 물린 건줄 알았다"
(이슈타임)박혜성 기자=평소 머리끈을 손목에 묶어두던 여성이 세균에 감염돼 응급 수술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미국 캔터키 주 루이빌에 사는 오드리 콥이 머리끈 때문에 이러한 일을 겪었다고 보도했다. 오드리는 필요할 때 바로 찾을 수 있고, 팔찌 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머리끈을 손목에 묶어두곤 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그의 손목이 부어오르기 시작했다. 그는 설마 머리끈 탓이라고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 면서 처음에는 단순히 벌레에 물린 것으로 생각했다 고 말했다. 손목의 붓기가 점점 더 커지고 붉어지자 결국 그는 병원을 찾았다. 하지만 처방받은 항생제를 써도 붓기는 가라앉지 않았고, 통증만 더 심해졌다. 결국 오드리는 종합병원 응급실로 실려갔고, 손목이 3종의 세균에 의해 감염됐다는 것을 알게 됐다. 머리끈에 붙어있던 세균들이 손목으로 침투했던 것이다. 오드리는 곧바로 응급 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집도한 아밋 굽타 박사는 감염으로 4~5cm 부위를 절개할 수밖에 없었다 면서 그렇지만 패혈증에 걸리지 않은 것은 천만다행이었다 고 말했다. 이번 수술로 오드리의 오른쪽 손목에는 상처가 생겼지만, 앞으로 꾸준히 치료를 받으면 거의 완벽하게 회복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끔찍한 경험을 한 오드리는 SNS를 통해 손목에 머리끈를 감는 것이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며 주의를 촉구하고 있다.
한 여성이 손목에 머리끈을 묶었다가 세균에 감염됐다.[사진=Daily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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