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구진, 레이저 빔 이용해 신종 결정체 '큐(Q)-탄소'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다이아몬드보다 더 밝게 빛나고 더 단단한 물체가 탄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CNN 등 미국 언론들은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의 연구진이 비결정성 탄소에 200나노초 동안 레이저 빔에 쏘여 '큐(Q)-탄소'라는 새로운 결정체를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탄소에 발사하는 레이저 빔의 온도는 무려 3700도에 달한다. 이는 천연 다이아몬드 생성에 필요한 온도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연구진은 탄소를 레이저 빔에 쏘인 뒤 급속 냉각하는 방식으로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 독특한 특성의 새로운 결정체를 만들어냈다.' 큐-탄소는 흑연과 다이아몬드처럼 탄소동소체지만, 조도가 낮은 조명에서도 더 밝게 빛나고 강하다고 연구진들은 설명했다.' 큐-탄소는 천연 다이아몬드보다 더 강하면서, 자기를 띨 수 있는 성질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성질을 활용하면 큐-탄소를 가지고 더 밝고 선명한 전자 디스플레이를 만들 수 있어 연구진은 큐-탄소가 매우 유용한 물질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연구진은 큐-탄소를 의료용 다이아몬드로 활용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를 이끈 제이 나라얀 연구원은 '약물 주입을 위한 응용으로 다이아몬드 나노 바늘, 마이크로 바늘, 또는 나노도트, 대형 다이아몬드 필름 제작에 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과학전문지 응용물리학저널에 발표됐다.
다이아몬드보다 더 밝고 더 단단한 새로운 물질이 개발됐다.[사진=CNN]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박혜성 다른기사보기
댓글 0

경기남부
시흥시, 어르신 만족도 높인 그린리모델링 완료. 안현동ㆍ방산동 경로당 새 단장 개...
장현준 / 25.12.02

사회
이순신의 도시, 서울 중구 '이순신1545'로 제3회 한국 공공브랜...
프레스뉴스 / 25.12.02

사회
군산시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2년 차, 지역교육혁신의 결실을 맺다
프레스뉴스 / 25.12.02

문화
경기도서관, 6일 음악·책 결합한 '사운드 오브 플래닛' 토크형 음...
프레스뉴스 / 25.12.02

사회
경기도교육청 '현장에서 교직원도 즉시 활용 가능!' 학교별 맞춤형 ...
프레스뉴스 / 25.12.02

사회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용인에 반도체 1000조원 투자된다…용인은 대한민국...
프레스뉴스 / 25.1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