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탈취제 뿌려진 물 마신 후 계속 먹게 돼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스프레이 형태로 된 '공기탈취제'를 마시는 여성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TLC는 미주리 주 케이프 지라도 시에 거주 중인 여성 이블린에 대해 보도했다. 올해 27세인 그의 특이한 식습관은 3년 전 우연한 계기로 '시작됐다. 당시 그는 얼음이 담긴 컵을 들고 걸어가고 있었다. 그 순간 벽면에 걸려 있던 자동 방향제 분사기에서 탈취제가 분사돼 컵 위에 뿌려졌고, 그는 무심결에 이 물을 마셔버렸다. 그런데 이블린이 처음 느낀 것은 '맛있다'는 느낌이었다. 그때부터 그는 '프레시 리넨' 향이 나는 탈취제 제품을 먹기 시작했고, 일주일 동안 무려 20캔을 소비하게 됐다. 물론 맛이 있다는 이유로 탈튀제를 먹게 됐지만, 그는 이 '프레시 리넨' 향이 과거의 추억을 되새기게 해주는 좋은 매개체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 향은 나의 어린 시절을 연상 시킨다'면서 '어머니가 돌아가신 다음에는 탈취제를 더 많이 먹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블린이 마시는 스프레이에는 소듐, 인산염, 스테아트리모늄 클로라이드 등 사람이 섭취해서는 안 되는 많은 화학 물질이 들어 있다. 그의 건강을 걱정한 가족들은 의사를 찾아갈 것을 강력히 권고했고, 결국 그녀는 방송의 도움을 받아 지역 병원을 찾아갔다. 의사는 '호흡기 질환, 폐 질환 발생의 위험이 있는 행동으로 조기 사망할 위험이 있다'면서 '두 자녀를 엄마 없는 자식으로 만들고 싶지 않다면 먹는 것을 당장 그만두라'고 경고했다. 이에 이블린은 '목숨이 위험하다는 말이 내게 강한 충격을 줬다'며 '습관을 멈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기탈취제를 마시는 미국 여성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Daily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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