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년 전 사망한 25~30세 인도 남성 뼈로 드러나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영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수십년간 사용해온 학습용 모형 해골이 사망한 사람의 실제 뼈인 것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리버풀 헤이독 고등학교의 학생과 교사들이 이 뼈의 주인을 기리기 위해 장례식을 치렀다고 보도했다. 한쪽 다리가 없는 이 해골은 지난 40년간 이 학교의 과학시간과 미술시간의 교육 보조 재료로 활용됐다. 그러다 학교의 미술 기술자 산드라 딕슨이 우연히 진행한 뼈 성질 테스트를 통해 이 해골이 실제 사람의 뼈라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추가 연구를 통해 이 뼈의 주인은 대략 100년 전에 사망했던 25~30세의 인도 남성인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 측은 뼈 주인을 기리기 위해 전통 기독교 방식으로 장례식을 거행했다. 장례식에 참석한 한 학생은 "그는 우리에게 교육상으로 많은 의미가 있다"며 "비록 구석에 놓여 있었지만 그는 내가 배울 수 있게 도움을 줬다"고 전했다.
영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수업용으로 사용하던 모형 해골이 진짜 사람의 뼈인 것으로 드러났다.[사진=Daily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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