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터치＇·＇초고속 충전＇ 등 첨단 기능 대거 포함 관측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삼성전자의 차기 스마트폰에 '홍채 인식' 등 첨단 기능이 포함될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지난 14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압력 감지 스크린과 고속 충전 포트, 홍채 스캐너 등을 탑재한 갤럭시 S7이 다음해 3월 시중에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압력 감지 스크린은 이미 애플에서 '3D 터치'라는 이름으로 상용화된 바 있다.

'3D 터치'는 터치 강도를 탭, 누르기, 세게 누르기 등 3단계로 감지해 각각의 명령을 수행한다.

갤럭시 S7에 적용될 압력 감지 스크린 역시 압력 세기에 따라 각기 다른 명령을 인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30분 미만의 시간 동안 충전해도 스마트폰을 하루 종일 쓸 수 있는 '초고속 충전 기능', 스마트폰 화면에 눈동자를 맞추면 홍채를 인식하는 첨단 보안 장치도 추가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12년 5월과 지난해 4월 각각 '홍채 인식 및 근접 센싱 가능한 단말 장치 및 방법'과 '터치 입력 장치 및 이를 갖는 전자장치'에 대한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갤럭시 S7에 이러한 기능이 적용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편 WSJ는 삼성이 '갤럭시 S7'과 함께 휘어진 스크린을 탑재한 '갤럭시 S7 엣지'도 같이 출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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