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후보 상대로 성적 비속어 사용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민주당의 여성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에게 '성적 비속어'까지 써가며 막말을 퍼부어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NBC 등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는 미시간 주 서남부 그랜드 래피즈에서 선거유세를 하던 중 지난2008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때 클린턴 후보가 버락 오바마 후보에게 패한 사실을 거론하며 '클린턴이 이길 판이었는데, 오바마에 의해 'X됐다'(got schlonged)'. 클린턴은 졌다'라고 말했다. 'schlong'은 남성의 생식기를 뜻하는 말로, 여기서 트럼프는 클린턴의 경선 패배를 조롱하기 위해 동사형으로 바꿔 사용했다. 트럼프는 '클린턴은 심지어 오바마에게도 졌다. 어떻게 이보다 더 나쁜 결과가 있을 수 있겠는가'라며 '나는 대통령으로서의 클린턴을 생각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평소 독설과 막말로 유명한 트럼프지만 이번에는 공개 석상에서, 그것도 상대당 경쟁 여성 후보를 상대로 금기시된 성적 비속어까지 노골적으로 사용해 파문이 커지고 있다. 민주당 지지 성향의 온라인 언론인 '싱크 프로그레스'는 즉각 논평을 내고 '명백한 성적 차별 발언'이라며 '슐롱이라는 말은 남성의 성기를 상징하는 말로 이를 대체하는 다른 정의가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트럼프가 슐롱이라는 속어를 사용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주로 선거에서 '깨졌다'는 뜻에서 이 속어를 최소 한 차례 이상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011년 '공화당 소속의 유명 여성인 제인 코윈이 민주당의 캐시 호쿨에 의해 (하원의원 선거에서) 'X됐다'(get scholonged)'고 말한 바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한편 트럼프는 여성 아나운서를 상대로 '눈에서 피가 나왔다. 다른 어디서도 피가 나왔을 것'이라고 말하는 등 이전부터 여성 비하 발언을 '수차례 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가 힐러리 클린턴을 상대로 성적 비속어를 사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사진=N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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