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소음을 내는 탓에 적에게 위치를 노출할 위험 있어
(이슈타임)박상진 기자=미군이 구글이 개발한 '짐꾼 로봇'을 실전에 배치하려던 계획을 보류하기로 했다고 영국 BBC방송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엔진 소리가 너무 시끄럽다는 이유에서다. '빅 도그'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이 로봇 'LS3'는 구글이 2013년 인수한 로봇 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국방부 산하 연구소와 함께 개발한 로봇으로, 181.4㎏의 짐을 싣고 비포장도로를 이동할 수 있다. 언어와 시각적 명령도 해독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난해 테스트 결과 휘발유로 가동되는 엔진이 잔디깎기와 비슷한 큰 소음을 내는 탓에 적에게 위치를 노출할 수 있어 실전에는 투입하기가 불가능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엔진을 전기로 바꾼 더 조용한 로봇 '스팟'을 개발했으나, LS3보다 크기가 작아 18㎏ 정도까지밖에 싣지 못하고 기능도 더 떨어졌다. 일각에서는 그러나 구글이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한 후 사전에 체결된 국방 계약을 승계하는 데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자 미군이 선수를 쳐서 사업을 접은 것이라전망된다.
구글 짐꾼 로봇 LS3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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