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요 아닌 자기 의지로 정조대 착용 주장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이탈리아의 한 여성이 차고 있던 정조대의 열쇠를 잃어버렸다며 소방대에 구조 전화를 걸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이탈리아 베네토 주 파도바 지역 소방대는 이러한 전화를 받았을 당시 처음에는 그저 장난일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소방대는 결국 출동을 했는데, 신고된 주소에 도착하자 정말로 정조대를 찬 여성이 기다리고 있었다. 자세한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여성은 평소 열쇠로 열고 닫는 정조대를 차고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소중하게 보관했어야 할 열쇠를 잃어버리려 정조대를 벗을 수 없게 되는 사고를 당하자 소방대에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중세 시대에나 있을 법한 사고에 소방대는 황당해 했지만 사실을 확인한 후 서둘러 정조대 제거작업을 시작했다. 소방대는 여성의 정조대 착용에 대해 학대나 월권 등 범죄 가능성을 의심했지만 여성은 누구의 강요도 받지 않았으며 성관계를 피하기 위해 스스로의 의지로 정조대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외신들은 정조대가 아직 자취를 감추지 않았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며 르네상스 시대에 사용되던 물건을 여전히 사용하는 사람이 있다는 건 매우 흥미로운 일 이라고 신기해 했다.
이탈리아에 정조대를 찬 여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Telegra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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