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은 들어오지 말고, 대신 운전기사 보내주세요"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사우디의 한 카페가 여성들의 출입을 금지시킨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있는 스타벅스가 '여성 출입금지' 안내문을 붙여 세계 누리꾼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장의 안내문에는 '여성은 들어오지 마세요'라며 '그대신 운전기사를 보내시면 됩니다'라고 적혀있다.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도 덧붙였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분노했다. 한 누리꾼은 '해당 매장은 내가 여자라는 이유로 들어오는 것을 막았다'며 '그대신 남자를 들여보내라고 했다'고 밝혔다. 남성으로 추정되는 누리꾼 또한 '비현실적인 처사'라고 비판했으며, 다른 여성 누리꾼은 '정말 사우디의 스타벅스에는 여자가 들어갈 수 없느냐. 조만간 여성이 할 수 없는 또 다른 것은 무엇일까?'라고 묻기도 했다. 한편 이러한 여성 출입 금지는 사우디의 종교경찰인 윤리위원회가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야드 지역 곳곳에 조사관을 파견한 윤리위원회는 예전보다 남녀의 벽이 허물어졌다고 보고 이 같은 판단을 내렸다. 스타벅스 측은 '해당 매장은 미혼 고객과 가족의 출입통로를 나누고 있다'며 '남녀 차별을 위한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들은 이어 '우리는 사우디의 관습을 존중한다'며 '고객이 누구든 같은 서비스와 메뉴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사우디의 스타벅스가 여성을 출입금지시켜 논란이 되고 있다.[사진=Daily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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