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5세 맞이한 알바트로스, 새끼 부화 성공 '화제'

김담희 / 기사승인 : 2016-02-16 09: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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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처음 연구용 표식 달아, 현재까지 생존
지난 1일 미국 미드웨이 산호섬 국립야생보호구역 관계자는 65세 최고령 알바트로스가 새끼를 무사히 부화했다고 전했다.[사진=미 어류·야생동식물 보호국 ]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올해로 65번째 해를 맞이한 최장수 알바트로스 새가 알에서 새끼를 부화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미국 미드웨이 산호섬 국립야생보호구역(Midway Atoll national wildlife refuge)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해당 지역에서 알을 품던 알을 품고 있던 알바트로스 ·위즈덤·의 새끼가 부화했다고 전했다.

전 세계에서 연구되고 있는 야생 조류 중에 가장 나이가 많은 위즈덤은 지난 1965년 처음 연구용 표식을 다리에 달게된 이래 현재까지 생존하고 있다.

학자들에 따르면 알바트로스는 본래 수명이 긴 생물이지만 그중에서도 위즈덤은 최소 10년이상 최장수 알바트로스의 명예를 유지하는 중이다.

한편, 현재 총 21종의 알바트로스 중 19종이 멸종위기에 처했으며 이들 대부분은 심각한 환경오염에 노출돼 있다. 작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먹이로 오인해 새끼에게 먹이는 등의 사고로 인해 개체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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