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향해 권총 난사 후 도주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아르헨티나에서 한 축구선수가 심판을 사살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스페인 에페통신 등에 남미 매체에 따르면 최근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주의 캄포 데 라 리베라 지역 축구경기에서 주심 세사르 플로레스가 '대머리'라는 별칭으로 알려진 한 축구선수에게 총을 맞고 사망했다. 이 선수는 경기 도중 상대 선수에게 반칙을 범했는데 심판이 레드카드를 꺼내자 이에 격분에 범행을 저질렀다. 그는 레드카드를 받은 직후 자신의 가방에서 총을 꺼내 플로레스의 머리와 목, 가슴 등을 난사했고, 범행 후 그대로 달아났다. 이 사고로 플로레스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고, 옆에 있던 동료 선수 또한 '총상을 입었다. 한편 현지 경찰은 도주한 용의자 뒤를 쫓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한 축구선수가 자신에게 레드카드를 꺼낸 심판을 총으로 사살했다.[사진=Mir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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