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 연마하며 준비했으나 손녀뻘 선수에게 패배
(이슈타임)박혜성 기자=70살을 앞둔 노인이 격투기 대회에 출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시간) 덴버에서 열린 아마추어 격투기 대회 '스파르타 콤뱃 리그'에는 올해 만 68세의 여성이 등장했다. 앤 페레즈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비록 고령이지만 이번 시합을 위해 무에타이, 브라질리언 주짓수, 가라테 등을 수 년 동안 연마해왔다. 하지만 페레즈의 아마추어 데뷔전 상대인 로라 데트먼은 올해 24살로, 페레즈와는 무려 40살이 넘게 차이가 났다. 심지어 데트먼은 이미 2승 2패의 아마추어 전적까지 가진 경력자였다. 경기 시작 후 페레즈는 데트먼의 킥을 낚아채 케이지로 끌고가는 모습을 보이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이내 반격을 당하며 일방적으로 얻어맞았고, 마운트 자세에서 무차별 파운딩을 맞다 결국 TKO 패배를 당했다. 경기 종료 후 페레즈는 피를 흘리면서도 손녀뻘 선수의 승리를 축하하며 포옹을 나눴다. 비록 데뷔전에서 패배했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용감한 도전으로 페레즈는 많은 이들의 주목과 격려를 받았다. '
미국에서 68세의 노인이 격투기 대회에 출전했다.[사진=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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