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1조5000억원' 세계 최연소 19살 억만장자

박혜성 / 기사승인 : 2016-03-03 14: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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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재벌 부모 재산 물려받아 세계 억만장자 순위 1475위 기록
19살 소녀가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사진=Alexandra Andresen 인스타그램]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최근 미국 경제 전문 매체 포브스가 '세계 억만장자' 순위를 발표한 가운데 이 중에서 가장 어린 재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포브스에 따르면 노르웨이 출신의 19살 소녀 알렉산드라 안드레슨은 12억 달러(약 1조4614억원)의 자산을 소유해 세계 억만장자 리스트 1475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드레슨의 아버지는 담배사업으로 막대한 부를 축적했는데, 지난 2007년 자신의 딸들에게 재산의 80%를 상속했다.

안드레슨은 어린 나이에 많은 재산을 가지게 됐음에도 유산을 흥청망청 쓰지 않고 자신의 직업에 충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에 거주 중인 안드레슨은 청소년 시절 승마 선수로도 활약했지만 현재는 승마용 말을 훈련시키는 승마관리사로 살고 있다.

안드레슨은 '돈이 반드시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내 가족은 내게 많은 기회를 주었다. 특히 승마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며 나는 매우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내가 받은 것을 돌려줄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번 리스트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가 750억 달러(약 91조3425억원)의 자산으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 사람 중에서는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이 112위(96억 달러),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148위(77억 달러)를 기록하며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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