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정부, 대지진으로 금지된 에베레스트 등반 재개

박혜성 / 기사승인 : 2016-03-03 18: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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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반 허가 후 발길 돌렸던 산악인들 허가 2017년 봄까지 연장
대지진으로 중단됐던 에베레스트 등반이 다시 재개됐다.[사진=NBC news]

(이슈타임)박혜성 기자=그간 산사태와 지진 등으로 금지됐던 에베레스트 등반이 다시 재개됐다.

지난 2일(현지시간) 네팔 매체 카트만두포스트는 정부가 히말라야 등반을 다시 허가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네팔 정부는 지난 주 전문인력을 투입해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등산로 등에서 사다리와 밧줄 등을 정비했다.

앞서 지난 해 4월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해 네팔 전역에서 8800여명이 사망하자 당국은 히말라야 등반을 금지했다.

이 때문에 1인당 최대 1만1000달러(약 1350만원)를 내고 히말라야 등반 허가를 받았던 103개 팀 801명의 등반가들은 발길을 돌려야 했다.

하지만 이번 재개 조치로 이들이 받았던 등반허가는 2017년 봄까지 연장됐다.

한편 네팔 관광업계는 "이번 결정으로 산악인들이 다시 네팔로 돌아오기를 희망한다"며 정부의 결정을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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