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질 깐 오렌지 판매에 분노 표출, "쓸데 없는 낭비"

김담희 / 기사승인 : 2016-03-07 09: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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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푸드 마켓측 "이번건 확실한 우리의 실수였다"
지난 3일 트위터에는 나탈리에 고든이라는 여성이 오렌지가 껍질이 까진채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 파는 것을 보고 불편한 마음을 드러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슈타임)김현진 기자=껍질을 깐 오렌지를 판매하는 것이 쓸데 없는 낭비라고 분노를 표출한 SNS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3일 트위터에 나탈리에 고든(Nathalie Gordon)이라는 여성이 유기농 식품매장에서 껍질을 벗긴 오렌지를 판매하는 것을 보고 불편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미국의 홀푸드 마켓에 방문했다가 껍질이 벗겨진채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있는 오렌지를 발견하고 자신의 트위터에 "만일 오렌지의 껍질을 까지 않고 그대로 판매했다면, 우리는 굳이 플라스틱을 사용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라고 불필요하게 플라스틱을 낭비한 점을 꼬집었다.

그의 트위터는 공개된지 4일만에 93,043회 리트윗되고 90,470건의 공감을 불러 일으킬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에 홀푸드 마켓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번건은 확실히 우리의 실수였다. 우리는 여러분의 의견에 귀를 기울일 것이며 오렌지는 원래대로 판매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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