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안에 들어가 백조 날개 잡고 끄집어내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셀카'를 찍기 위해 죄 없는 백조를 죽게 만든 여성이 있어 전세계 누리꾼들이 분노하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들은 최근 마케도니아에서 일어난 어이없는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호수인 오흐리드 호수는 아름다운 경관으로 마케도니아 최고의 관광지로 꼽힌다. 그런데 이 호수를 방문한 한 관광객이 사진을 찍기 위해 호수 위의 백조를 공격하는 일어 벌어졌다. 불가리아인으로 알려진 이 여성 관광객은 호수 안으로 직접 들어가 유유히 헤엄치던 백조의 날개를 잡고 막무가내로 끌어냈다.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전혀 없던 이 백조는 날개가 붙잡힌 탓에 반항 한번 해보지 못한 채 그대로 질질 끌려갔다. 여성은 백조와 함께 강제로 셀카를 찍었고, 목적을 달성하자 백조를 그대로 방치한 채 자리를 떠났다. 하지만 백조는 기운이 빠져 움직이지 못했고 결국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들이 촬영한 이 여성의 모습이 온라인 상에 퍼지자 세계 누리꾼들은 강력한 분노를 표출했다. 오흐리드 경찰 또한 소식을 접한 후 이 여성의 신원을 추적하고 있다.
한 여성 관광객이 셀카를 찍기 위해 백조를 죽여 논란이 되고 있다.[사진=Telegra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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