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수까지 2국과 동일한 대국 선보여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이세돌과 알파고의 '세기의 대결' 4국이 시작된 가운데 알파고가 2국과 같은 방식으로 대국을 시작해 주목을 받고 있다. 13일 오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 제4국에서 알파고는 사흘 전 열린 제2국과 똑같이 초반 포석을 했다. 2국과 마찬가지로 4국에서 흑을 잡은 알파고는 첫수에 우상귀 화점, 3수째는 좌상귀 소목을 둔 것이다. 이세돌도 하변에 똑같이 진용을 펼치자 알파고는 우하귀에 한 칸 걸침 정석을 뒀다. 11수까지 똑같은 '흉내바둑'을 하던 알파고는 이세돌이 백 12수로 한 칸 벌림이 아닌 입구 자로 대응하자 하변을 수순을 바꿔 하변을 차지했다. 이러한 경기 모습이 공개되자 일각에서는 알파고가 흉내 바둑을 두자 '이기는 전략에 일정한 패턴이 정해진 것 아닌가'하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알파고가 4국에서 2국과 동일한 대국을 선보였다.[사진=한국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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