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잔 다르크 소유인지 여부 불확실
(이슈타임)이갑수 기자=프랑스의 구국 영웅인 잔 다르크의 것으로 알려진 반지가 경매에 출품됐다. 지난 20일(현지시간) 프랑스 방데 주 퓌뒤푸역사테마공원은 지난달 런던에서 열린 경매에 이 반지가 나와 37만6833유로(약 5억원)에 구매했다고 밝혔다. 이 반지는 잔 다르크가 부르고뉴에서 사로잡혔을 때 빼앗겨 잉글랜드 윈체스터 주교의 손에 들어가 영국에 남아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반지에는 세 개의 십자가와 함께 '예수-마리아'를 뜻하는 'JHS-MAR'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다. 이는 1431년 재판 기록과 일치하는 것으로, 당시 잔 다르크는 법정에서 이 반지를 부모에게서 받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옥스퍼드 연구소는 이 반지가 잔 다르크가 활동한 15세기의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진짜 잔 다르크의 것인지는 아직 증명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한 잔 다르크의 반지가 프랑스로 돌아왔다는 주장은 이전에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잔 다르크가 해방한 도시 오를레앙에 있는 잔 다르크 기록보관소는 1950년대에도 한 프랑스계 영국인 의사가 잔 다르크의 반지를 프랑스로 가져왔다고 주장했지만, 당시 전문가들은 신빙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19세기 무렵는 잔 다르크의 화형 장소에서 그의 것으로 추정되는 갈비뼈가 발견된 적이 있지만 이후 조사 결과 이집트의 미라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잔 다르크는 백년전쟁 당시 프랑스를 점령한 잉글랜드에 맞서 프랑스의 승리를 이끌었지만, 전투 과정에서 부르고뉴군에 붙잡힌 뒤 잉글랜드로 넘겨져 화형당했다. 이후 잔 다르크는 프랑스 저항의 상징이 되었으며, 가톨릭 성인으로 시성됐다.
잔 다르크가 꼈던 것으로 추정되는 반지가 공개됐다.[사진=AB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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