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당국 피해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24시간 순찰 나서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일본 구마모토에서 연이은 강진에 건물이 무너져 12만명 가량이 대피소로 피신한 가운데 기회를 틈탄 빈집털이범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20일 NHK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첫 강진 이후 구마모토현 지진피해 지역에서 빈 집이나 점포에 들어가 현금이나 귀금속 등을 훔쳐가는 사례들이 14건 접수됏따. 첫 강진 발생 이후 길게는 7일째 대피소 생활이 이어지면서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는 주민들이 배식시에도 별 불평없이 긴 줄에 차례를 지키며 질서를 유지하는 등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고 있다는 소식과는 크게 대비되는 것이다. 절도 사건을 발생 지역별로 보면 구마모토시가 6건 마시미마치(益城町)가 5건, 오즈마치 2건, 미후네마치 1건 등이다. 이 중 주민들이 급히 대피소로 이동하면서 장기간 비워진 집과 점포에 들어가 돈과 귀중품을 훔쳐가는 빈집털이가 9건으로 가장 많았다. 대피소에서 돈이 될만한 것이 들어있는 것으로 보이는 사람의 가방을 잡동사니가 들어있는 가방과 바꿔치기하는 수법, 일본식 숙소인 료칸을 돌며 현금이나 귀금속을 쓸어담아 가는 수법 등이 있다. 스마트폰도 범행대상에서 예외는 아니었다. 당국 경찰은 피해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24시간 순찰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주민들에게 귀중품 관리 및 문단속 강화에 나서고 수상한 사람이나 차량을 발견하면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20일 NHK에 따르면 지진을 피해 대피소 생활을 하는 지역에 빈집털이범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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