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에 봉사할 수 있도록 한번만 기회를 달라"
(이슈타임)강보선 기자=수영 선수 박태환이 큰절을 하며 리우 올림픽 출전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2일 박태환은 인천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저는 수영선수이기 때문에 수영장에서 성적이나 결과로 말씀드리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국민 여러분이 제가 수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국가에 봉사를 할 수 있도록, 한 번만 기회를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태환은 단상 앞으로 나와 무릎을 꿇고 큰절을 했다.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박태환의 친누나도 고개를 숙이며 동생에 대한 용서를 빌었다. 이날 기자회견은 유정복 인천시장이 박태환에게 올림픽 출전 기회를 주자고 촉구하기 위해 마련했다. 박태환은 지난 2013년 2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인천시청 소속 선수로 활약했고, 2014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는 그의 이름을 딴 "문학박태환수영장"이 건립되기도 했다. 유 시장은 "금지약물 복용은 응분의 대가를 치르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러나 박태환 선수는 이미 국제수영연맹으로부터 처벌을 받았으며, 국내외 이와 유사한 이중 처벌 사례에서 규정을 변경해 올림픽 출전이 가능했던 선례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박태환 선수에게 본인의 명예를 회복하고 국위를 선양할 수 있는 올림픽 출전 기회가 주어지길 바라며, 대한체육회 관계자 여러분께서 전향적 판단을 해 주시길 머리 숙여 호소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태환은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 직전인 2014년 9월 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국제수영연맹으로부터 18개월간 선수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그의 징계는 지난 3월 2일 끝났지만, 징계 만료 후 3년간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는 국가대표 선발 규정 때문에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박태환은 지난 달 제88회 동아수영대회를 통해 복귀,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이 대회 자유형 400m에서 올해 세계랭킹 4위 기록으로 우승하는 등 대회 4관왕에 오르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박태환이 올림픽 출전 기회를 달라며 사죄의 절을 했다.[사진=연합뉴스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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