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스프린터 김국영·아반떼 승용차의 대결
(이슈타임)정영호 기자=인간과 자동차의 달리기 시합으로 기대를 모았던 이색 대결이 자동차의 승리로 끝났다. 5일 전남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펼쳐진 인간과 자동차의 70m 달리기 대결에서 프로 카레이서 권봄이가 운전하는 아반떼 승용차가 육상 단거리 국가대표 김국영에게 0초195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 한국을 대표하는 스프린터와 자동차와의 특별한 대결은 이날 2016 모터·레저스포츠 한마당의 개막 행사로 열렸다. 해당 종목에서의 종전 최고기록은 아반떼가 7초38, 김국영 7초4로 자동차가 근소하게 앞서고 있었다. 차이가 워낙 작다보니 김국영은 출발 반응속도에서 앞서면 레이스를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수 많은 이목이 집중된 탓인지 양측 모두 이날 최고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결국 아반떼는 7초544, 김국영은 7초739를 기록해 아반떼 자동차의 승리로 끝났다. 경기 종료 후 김국영은 ·변명 같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 스타트가 기대만큼 좋지 않았다·며 ·기회가 된다면 리우 올림픽을 마치고 나서 다시 한 번 겨뤄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반떼를 운전한 권봄이는 ·김국영 선수도 워낙 빨랐지만, 후반에서 자동차가 앞서나갔다·며 ·김국영 선수가 오늘 덜 남겨놓은 에너지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기 바란다·고 했다. 한편 김국영은 지난 해 7월 9일 광주 유니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100m 준결승 1조 경기에서 10초16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한국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인간과 자동차의 달리기 대결이 자동차의 승리로 끝났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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