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었지만 어머니 생각하며 끝까지 도전해 성공"
(이슈타임)신원근 기자=어른들도 하기 힘든 윗몸 일으키기를 한 10살 소녀가 무려 2110번이나 해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NBC뉴스는 미국에서 가장 윗몸 일으키기를 잘 하는 초등학생 카일리 배스에 대해 보도했다. 미주리 주 캔자스 시티에 위치한 폭스힐 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 중인 카일리 배스는 지난 7일 자신의 학교에서 진행한 기록 도전에서 약 90분 동안 윗몸일으키기를 쉬지 않고 2110회나 해내 신기록을 세웠다. 미국에서는 전국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윗몸 일으키기, 구름다리 건너기, 평행봉 건너기, 앉아서 허리굽히기 등 여러 가지 기초 운동을 얼마나 잘하는지 검사해 신기록을 세우면 메달을 수여한다.· 윗몸 일으키기 분야의 종전 신기록은 지난 2013년 일리노이주 먼로 초등학교의 5학년생 제이시 로버츠가 세운 2001회였다. 카일리는 이 기록을 깨기 위해 2001회보다 1회 더 많은 2002회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그는 후반부에 갑자기 배가 아프고 토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어떻게든 하나씩 해내겠다는 생각을 하고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카일리는 방송 인터뷰에서 ·난 경쟁을 좋아한다. 여러 분야에서 정상에 서는 것을 좋아한다·면서 ·따라서 이번 기록 역시 무조건 해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번 도전에서 위기를 맞았을 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려 최근 생애 첫 하프 마라톤을 완주한 어머니를 기억하며 힘을 냈다고 덧붙였다. 한편 카일리는 이 학교에서 체조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해 말까지만 해도 그는 윗몸 일으키기를 800회 정도 할 수 있었지만 이번 신기록 달성을 위해 겨울방학 동안 체육 선생님과 매일 특훈을 했고, 결국 새로운 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목표를 이룬 카일리는 몸 상태를 회복한 뒤 다시 체조 선수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미국의 한 초등학생 소녀가 윗몸 일으키기 2110번을 해냈다.[사진=N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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