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했지만 우수한 경기 내용 보여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 선정
(이슈타임)강보선 기자=격투기 선수 김동현이 UFC에서의 첫 승에 실패했다. 지난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잉글우드 더 포럼에서 벌어진 UFC 199 언더 카드 라이트급 경기에서 '마에스트로' 김동현은 멕시코 출신인 폴로 레예스에게 3라운드 KO 패했다. 이들은 치열한 혈전을 펼쳐 옥타곤을 피로 물들였다. 1라운드와 2라운드 내내 쉬지 않고 레예스와 주먹을 주고받은 김동현은 3라운드에서 결국 쓰러졌고, 파운딩을 당해 의식을 잃고 말았다. 지난 해 서울 대회에서 임현규 대신 출전하며 UFC와 계약을 맺은 김동현은 이로써 2연패를 기록했다. 김동현은 4경기 계약을 했지만, UFC는 경기력이 좋지 않은 선수는 2연패만 해도 계약을 해지한다. 하지만 김동현은 결과와 상관 없이 멋진 경기를 펼쳐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로 선정, 상금 5만 달러를 받게 됐다. 이는 김동현이 받은 대전료의 약 6배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주최사와 팬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것으로 볼 수 있다. 비록 낮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경기 내용으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한 만큼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한편 경기 후 김동현은 코뼈가 골절됐고 안와골절이 의심돼 병원으로 이동해 검사 및 치료를 받았다. '
김동현이 UFC 첫승에 실패했지만 우수한 경기 내용을 인정 받아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로 선정됐다.[사진=U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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