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환경에 빨리 적응하고 스트레스 반응 적게 나타나
(이슈타임)김대일 기자=고양이가 상자와 같은 좁은 공간에 들어간 있는 걸 좋아한다는 걸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온라인 미디어 브라이트 사이드는 소양이가 상자에 들어가길 좋아하는 이유로 매복해있다가 사냥하는 포식동물의 습성 때문이란 것이 가장 유력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연구 결과에서는 고양이가 상자에 집착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대학 클라우디아 빈케 박사는 보호소에 새로 입소한 고양이에게 적응 기간 동안 상자를 제공했을 때 상자를 주지 않은 고양이보다 새로운 환경에 빨리 적응하고 스트레스 반응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고양이가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 적응하고 스트레스를 피하기 위해서 본능적으로 숨을 수 있는 안전한 장소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야생 고양이들이 위험으로부터 피하기 위해 동굴이나 나무구멍, 가지 사이에 숨듯 반려 고양이들은 폐쇄된 공간인 상자 안을 안전하게 느낀다고 볼 수 있다. 스위스 동물 행동과 심리를 위한 연합이 발표한 '가축화된 고양이의 행동 심리학'에 따르면 고양이는 갈등 상황이나 적과 맞서 싸우기보다 직접적인 충돌을 피하는 것을 더 선호한다. 같은 맥락에서 고양이가 어떤 자극으로 인해 놀라거나 흥분할 때, 고양이는 상자를 모든 문제들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도피처로 여긴다는 것이다. 고양이가 상자외에도 종이가방, 가구 틈새 등 최대한 찾을 수 있는 좁은 공간에 들어가려고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또 다른 주장으로는 고양이가 상자에 들어가는 이유가 '체온 유지'를 위한 하나의 방법이라고 설명한다. 미국 국립 연구회의 자료에 따르면 고양이는 30~36℃의 온도일 때 가장 편안함을 느낀다. 따라서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기 위해 상자 안에 있길 좋아할 수 있다. 특히 종이 상자는 보온효과가 뛰어나 고양이가 더 선호할 확률이 높다.'
고양이가 상자안에 들어가는 것을 좋아하는 이유에 대한 여러가지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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