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장애인 시설서 괴한 흉기난동…19명 사망 20명 중상

日 장애인 시설서 괴한 흉기난동…19명 사망 20명 중상: 김담희 / 기사승인 : 2016-07-26 09:27:08

피의자 해당 시설서 일했던 직원인 것으로 알려져

26일 새벽 일본 장애인시설에 괴한이 침입해 흉기난동을 부려 19명이 사망하고 20명이 중상을 입었다.[사진＝연합뉴스]

(이슈타임)강보선 기자=일본의 한 장애인 시설에 괴한이 침입해 흉기로 난동을 부려 19명이 사망하고 20명이 중상을 입었다.

26일 오전 일본 가나가와(神奈川)현 사가미하라(相模原)에 있는 장애인 시설에 20대 남자가 침입해 수용자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최소 15명이 숨지고 45명이 부상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NHK가 전했다.

교도통신은 소방 당국을 인용해 19명이 사망했고 부상자 가운데 20명이 중상이라고 전해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NHK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0분쯤 사가미하라시의 장애인 시설 '" />
경찰이 이 시설에 긴급 출동했지만 이미 15명이 숨지고 45명이 부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20대 남자는 이날 오전 3시쯤 사가미하라시의 쓰구이경찰서에 출두해 '" />
경찰은 이 남자를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하고 범행 당시 상황과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사건이 발생한 쓰구이야마유리엔은 도쿄 서쪽 가나가와현 사가미하라시의 북쪽 다카오산(高尾山)에 있다. 이 시설 주변에는 초등학교와 진료소 등이 있다.

사건이 발생한 시설 인근에 사는 한 주민은 NHK에 '경찰 순찰차들이 몰려왔고 경찰관들이 '위험하니 집 안에 들어가 있으라'고 말했다. 그 후 검은 옷을 입은 금발의 젊은 남자가 경찰 순찰차에 실려 연행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