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쑨양, 0.13초 차로 올림픽 2연패 좌절
(이슈타임)이진주 기자=박태환이 결선 진출에 실패한 리우 올림픽 자유형 400m에서 호주의 맥 호튼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7일(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아쿠아틱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에서 맥 호튼은 3분41초55의 기록으로 라이벌 쑨양의 2연패를 저지하는데 성공했다. 당초 400m 시즌 최고 기록을 가지고 있는 맥 호튼과 2위 쑨양의 선두 대결이 될 것으로 점쳐진 가운데 스타트는 맥 호튼이 빨랐다. 초반 100m까지는 단거리에 강한 제임스 가이(19·영국)가 선두를 유지했고 맥 호튼과 쑨양은 페이스 조절을 하며 경기에 임했다. 이후 300m 턴부터 선두를 가로챈 맥 호튼은 마지막 스퍼트를 내며 선두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맥 호튼은 마지막 400m 터치 싸움에서 스트로크를 한 번 더 주면서 쑨양을 2위로 밀어내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3분41초 68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건 쑨양은 인터뷰를 하러 온 기자를 끌어안고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올림픽 이전부터 쑨양을 ·약물로 속임수를 쓴 선수·라고 표현하며 강하게 비판해온 호튼은 우승 후에도 쑨양과 말을 섞지 않아 주목을 받았다. 한편 박태환은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고, 2012년 런던 대회에서는 실격 파동을 딛고 은메달을 목에 거는 등 400m를 주종목으로 여겨왔지만, 예선에서 3분45초63을 기록하며 결선 마지막 진출자인 조르댕 포탱(프랑스)에 단 0.2초 뒤지며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
호주의 맥 호튼이 리우 올림픽 400m 자유형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사진=Daily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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