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박상영, 15-14 역전 드라마 펼쳐…에페 첫 금메달

김담희 / 기사승인 : 2016-08-10 09: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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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에서 14-10으로 위기 맞이했지만 연속 공격으로 역전승 이뤄
펜싱 국가대표 박상영 선수가 남자 에페 경기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사진=연합뉴스]


(이슈타임)이갑수 기자=펜싱 국가대표 박상영 선수가 15-14로 역전승을 이뤄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랭킹 21위인 박상영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3위인 헝가리 게자 임레를 15대 14로 이겼다.

박상영은 1,2라운드에서 서둘러 공격하다 역습으로 실점을 내줬다.

9대 9로 동점인 상황에서 연속으로 4점을 내주며 13대 9로 뒤쳐진채 2라운드를 마쳤다. 3라운드에선 한점씩 주고받아 14대 10까지 몰렸다.

한점만 더 내주면 금메달의 꿈이 사라지는 절체절명의 순간 박상영이 역전드라마를 펼쳐냈다.

몸을 앞으로 숙이고 가슴을 찌르는 빠른 공격이 네번 연속 성공하며 기어이 동점을 이뤘고 전광석화 같은 어깨 찌르기 공격이 성공하면서 마지막 점수를 획득했다.

한국 펜싱 역사상 에페 종목에서 첫 금메달이 나온 것이다.

32강전부터 결승까지 유럽의 강호들을 연파하는 이변을 연출하며 세계 정상에 오른 박상영은 믿기 힘든 금빛 찌르기 역전 드라마로 스타 탄생을 알렸다.

4년전 런던 올림픽에서 남자 사브르 단테전과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한국 펜싱은 2회연속 금메달을 쾌거를 이뤘다.

박상영은 오는 14일 밤 시작되는 남자 에페 단체전에서 2관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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