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 절차를 밟아 승무원이 살고 있는 독일로 데려가
(이슈타임)강보선 기자=자신이 묵었던 호텔앞에서 6개월동안 자신을 기다린 떠돌이 개를 한 승무원이 입양했다. 지난 1월 독일 여객기 승무원 올리비아 시에버스(Olivia Sievers)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도착했다. 그리고 그는 항상 그곳에서 머물던 호텔에 짐을 풀었다. 올리비아는 호텔 근처를 걷다가 한 떠돌이 개르 발견했다. 평소 개를 좋아하던 그는 떠돌이 개에게 먹을 것을 주고 안아주기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올리비아가 호텔로 돌아가려하자 이 개는 올리비아를 졸졸 쫓아왔다. 올리비아가 호텔 앞으로 들어가자 아예 호텔 앞에 서서 떠날 생각을 하지 않았다. 올리비아는 "그 개가 호텔까지 따라오지 않게 하려고 호텔로 가는 길을 바꿔보기도 했어요. 근데 불가능했어요. 그 개는 항상 저를 따라왔습니다"라고 말했다. 올리비아는 이 떠돌이 개가 한번 그러고 말겟지 싶었지만 이후 6개월동안 그가 부에노스 아이레스 그 호텔에 갈 때마다 그 유기견이 항상 호텔 현관 앞에서 기다렸다. 이에 감동한 올리비아는 마침내 입양 절차를 밟아 지난주 올리비아가 살고 있는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그 개를 데려갔다. 개에게 "루비오"라는 새로운 이름도 생겨났다.
아르헨티나에서 항상 같은 곳에 머물렀던 승무원이 6개월동안 자신을 기다리는 유기견을 입양했다.[사진=올리비아 시에버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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