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국가들, 나치 찬양·나치 유대인 학살 부정 범죄행위 규정
(이슈타임)이진주 기자=고양이에게 나치식 경례를 시킨 사진을 인터넷에 올린 오스트리아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영국 메트로 등 외신들은 잘츠부르크 인근에 사는 38세 남성이 나치를 찬양한 혐의로 징역 18개월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은 2년에 걸쳐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치를 찬양하는 사진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 중에는 고양이에게 앞발을 높이 들고 나치식 경례를 하도록 한 모습도 있었다. 이에 수사에 나선 현지 경찰은 남자의 집을 수색해 나치 문양과 '88'이 새겨진 여러 벌의 의류를 찾아냈다. 독일에서 88은 네오 나치가 즐겨쓰는 숫자로 8은 알파벳 순서로 H를 의미하며, 88은 '히틀러 만세'(Heil Hitler)를 뜻한다. 법원에 출석한 남성은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며 선처를 호소했으나 재판부는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결국 그는 징역 18개월에 집행유예 15개월을 선고받아 3개월의 수감 생활을 하게 됐다. 한편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 유럽의 11개 국가들은 나치를 찬양하고 나치 정권의 유대인 학살을 부정하는 것을 범죄행위로 규정하고 있다.
고양이에게 나치식 경례를 시킨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사진=Me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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