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앨리슨이 혼자 끌고 나왔다는 건 기적"
(이슈타임)김대일 기자=집 마당 수영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엄마를 이제 겨우 5살난 딸이 구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미국의 한 집 마당에서 앨리슨의 엄마 트레이시는 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기던 도중 갑작스러운 발작으로 의식을 잃어 익사 위기에 처했다. 이 모습을 밖에서 보고 있던 딸 앨리슨은 엄마가 이상하다는 것을 알아채고 물 속으로 뛰어들어 엄마를 구조하기 시작했다. 당시 사고 현장이 녹화된 CCTV에는 자신의 몸집에 3배 가까이 되는 엄마를 5살밖에 되지 않은 앨리슨이 필사적으로 물 밖으로 끌고 나오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앨리슨은 엄마 트레이시가 숨을 쉴 수 있도록 밖으로 끌고 나와 집으로 달려가 가족들을 불러냈고 바로 911에 신고했다. 앨리슨의 이모 테드라 헌트는 가족 전부 힘을 합쳐 겨우 들 정도로 무거웠다며 5살 앨리슨이 혼자 끌고 나왔다는 건 기적이라고 표현했다. 2살 때부터 수영을 시작한 앨리슨의 장래 희망은 인명 구조원인데 첫 구조 대상이 엄마가 됐다.
5살난 딸이 수영장에 빠진 엄마를 구해내 화제가 됐다.[사진=YTN 뉴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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