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30명 사망·94명 부상 등 심각한 피해 발생
(이슈타임)이갑수 기자=터키의 한 결혼 축하 파티 장소에서 자살 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해 120여명에 달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지난 20일(현지시간) 터키 남동부 가지안테프 도심 야외에서 열린 결혼 축하 파티에서 폭발이 발생해 최소 30명이 숨지고 94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폭발은 파티에 참석했던 사람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을 때 벌어졌으며, 마을 전역에서 폭발음이 들린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 예를리카야 주지사는 현지 매체를 통해 이 폭발이 '테러 공격'에 의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비날리 이을드름 총리 또한 폭탄 공격으로 결혼 파티가 애도의 장이 됐다고 비난하면서 '어떤 테러 조직이든 국민과 국가, 정부는 그에 맞서 결연하게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테러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는 단체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하지만 집권 정의개발당 소속 메흐멧 에르도안 의원은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나 쿠르드계 분리주의 무장조직 '쿠르드노동자당'(PKK)의 소행일 것으로 추정했다. 실제로 터키에서는 최근 몇 년 동안 PKK와 IS의 테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 6월에도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서는 IS 소행으로 추정되는 자살 폭탄'총기 난사 테러로 44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다.
터키의 한 결혼 축하 파티 장소에서 자살 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했다.[사진=Telegra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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