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물을 다 마실때까지 자세를 유지해
(이슈타임)박상진 기자=키가 작은 여동생이 식수대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자신의 등을 내어준 오빠의 모습이 공개돼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페이스북 페이지 러브왓메터스에는 식수대 앞에서 동생이 오빠의 등을 밟고 오른 사진이 올라왔다. 올해 8살로 알려진 이 남자아이는 식수대에 닿지 않는 여동생을 위해 바닥에 엎드려 계단이 돼줬다. 여동생은 오빠의 등을 밟고 올라가 식수대를 양 손으로 꼭 붙잡고 있다. 오빠는 동생이 물을 다 마실때까지 움직이지 않고 자세를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을 올린 아이의 엄마는 "쇼핑을 갔다가 코너를 돌면서 이 장면을 봤는데 무슨 말을 해야할 지 모르겠더라"며 "사랑스러웠다"고 말했다.
동생을 위해 식수대 앞에서 등을 내어준 오빠의 사진이 감동을 주고 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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