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 탄압 비판 신경 안 쓴다. 똥이나 처먹어라" 맹비난
(이슈타임)이갑수 기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욕설을 퍼부어 논란이 됐던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도 막말을 쏟아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매체 NHK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한 자리에서 반 총장에 대해 "그 녀석도 멍청이"라고 말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500여명의 현지 필리핀 기업관계자를 상대로 강연을 하던 중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욕설 파문을 언급하며 "오바마 대통령이 아니라, 미 국무성에게 욕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 국무성과 마찬가지로 필리핀의 인권문제와 관련해 비판 성명을 낸 반기문 총장에 대해 "반기문까지 끼어들어 몇주 전에 인권 침해라는 성명을 냈다. 그 녀석도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멍청이다"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두테르테 대통령은 필리핀 타갈로그어로 "바보, 멍청이"를 뜻하는 "타란타도"라는 단어를 썼다. "타란타도"는 타갈로그어에서 절대 써서는 안 되는 매우 위험한 비속어 20개에 포함된 단어다. 그는 이어 "나는 마약범죄 박멸을 위한 캠페인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범죄자에게 동정을 베풀지 않겠다"며 "(인권 탄압 등의) 비판 따위는 신경도 안쓴다. 똥이나 처먹어라. 나는 필리핀의 대통령이지, 국제사회의 대통령이 아니다"라고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상대로도 막말을 했다.[사진=rapp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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