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이나 먹이 보상 안했어도 도와주려 노력하는 모습 보여
(이슈타임)김대일 기자=물건을 어디에 뒀는지 기억이 안날 경우 반려견에게 물어보면 된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영국 포츠머스대학 연구진 연구에 따르면 반려견은 주인이 평소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포함한 중요한 물건들을 잃어버렸을 때 주인보다 빨리 찾아 내는 능력이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개 48마리를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했다. 개가 보는 앞에서 메모장을 사용 한 뒤 이를 불투명한 통에 담아둔채 방을 떠났다. 불투명한 통은 총 3개였으며 이중 하나에는 연구진이 썼던 메모장이 다른 하나에는 스테인프러가, 나머지 하나에는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았다. 시간이 흐른 뒤 연구진이 다시 방안에 들어와 메모장을 찾는 시늉을 했다. 일부 실험에서는 "(메모장) 어디 있지?"라고 개에게 말을 걸기도 했다. 총 48마리의 개를 대상으로 한 이 실험에서 대다수의 개는 연구진에게 메모장이 담긴 통을 정확하게 지목하며 주목을 끌려는 태도를 보였다. 연구진은 실험 과정에서 개에게 먹이나 간식을 이용한 보상을 전혀 지급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개들이 연구진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구를 이끈 패트리샤 피오티 박사는 "개는 사람과 공감하는 능력이 매우 두드러진 동물이다. 이러한 현상은 개가 사람과 함께 생활함으로서 특별한 공감 능력이 발달했기 때문이거나 사람이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눈으로 확인한 뒤 이를 구별해 낼 줄 아는 능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해당 연구결과는 미국공공과학도서관 온라인 학술지인 플로스원(PLOS ONE) 최신호에 실렸다.
어디에 둔지 모르는 물건을 강아지에게 물어보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밝혀졌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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