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사관 직원들 몰려와 항의한 사실 알려지며 세계적 화제
(이슈타임)박상진 기자=영국의 한 미용실이 북한 김정은의 사진을 홍보 포스터에 이용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BBC는 런던 서부 일링 지역에 있는 'M'M 헤어 아카데미'가 미용실 바깥 창에 가로'세로 1m 정도 되는 김정은 포스터를 붙였다고 보도했다. 포스터 속 김정은은 일명 '패기머리'라고 불리는 특유의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으며, 사진 아래에는 '오늘 머리가 마음에 안 드시나요?'라는 멘트와 할인에 대한 홍보 문구가 적혀있다. 포스터 내용이 알려지자 영국 주재 북한 대사관 직원들은 일제히 이 미용실에 몰려와 포스터 철거를 요구하며 항의했다. 미용실 주인인 카림 나바흐는 문제가 커질 것을 우려해 포스터를 내렸다. 하지만 북한 대사관 직원들이 찾아와 항의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미용실은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나바흐는 '미용실에 외국인 손님들이 몰려들고 있다'며 '제네바나 취리히, 캐나다, 두바이 등에서도 손님들이 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김정은에 이어 도널드 트럼프를 풍자하는 홍보 포스터도 사용한 것을 전해졌다.
영국의 한 미용실이 북한 김정은 사진을 포스터로 이용해 세계적인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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