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남성, 아이폰7 폭발로 얼굴 상처 입서
(이슈타임)윤지연 기자=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이 잇따른 폭발 문제로 단종된 가운데 애플의 아이폰7에서도 폭발이 발생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12일 중국 매체 펑파이는 허난성 정저우에 사는 한 남성이 아이폰7 로즈골드 제품의 폭발 사고를 겪었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은 지난 2일 저녁 갑자기 '펑' 소리와 함께 아이폰7이 두 동강 나면서 파편이 얼굴에 날아와 상처가 났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남성은 자신의 아이폰이 폭발해 쪼개진 모습과, 폭발로 난 얼굴 상처를 공개했다.

이번 사고는 중국에서 발생한 아이폰7 관련 첫 사례로, 애플 중국 법인은 사고 내용을 미국 본사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아이폰6 플러스가 충전 중 폭발하고, 뉴저지에서도 가방 속에 있던 아이폰6 플러스가 폭발하는 등 아이폰과 관련된 폭발 사고도 적지 않게 발생한 바 있다.

또한 아이폰7도 배송 중 폭발했다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펑파이는 '이번 아이폰7 폭발은 아직 명확하지는 않지만 단 건의 사고이거나 생산품 출시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면서 '애플이 상응하는 조치를 할지도 불분명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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