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포기 발언 후 뉴욕 증시서 트위터 주가 6.3% 급락
(이슈타임)이갑수 기자=트위터가 매각 절차를 개시했지만 유력한 인수 협상자들이었던 디즈니와 구글이 인수 가격을 제시하지 않겠다며 사실상 포기 의사를 밝힌데 이어 가장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던 세일즈포스마져 인수 생각이 없다고 밝혀 매각 무산 위기를 맞이했다. 세일즈 포스의 마크 베니오프 최고 경영자는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트위터는 우리에게 꼭 적절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뉴욕 증시에서 트위터의 주가는 6.3% 급락했다. 베니오프 CEO는 이전에 트위터가 광고와 전자상거래 다른 데이터 기반 애플리 케이션에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주주와 관계자들에게 트위터 인수를 공언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그의 발언은 트위터 측이 가격을 200억 이상 비싸게 부른 것에 대해 추후 가격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볼 수 도 있다. 시가 총액이 1500억 달러인 디즈니나 5000억 달러가 넘는 구글과 달리 세일즈포스는 시가 총액이 490억 달러에 불과해 200억 달러가 넘는 트위터 인수 가격은 부담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세일즈포스가 인수를 포기한 것이라면 트위터 측에서는 문제가 심각하다. 페이스북 등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이용자를 늘리는데 한계레 부딪힌 트위터는 클라우딩 컴퓨팅 서비스 업체인 세일즈포스와의 합병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려 했기 때문이다. 현재 트위터는 3억1300만명의 이용자 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10억명이 넘는 페이스북에 한참 뒤쳐져 있다. 글로벌 소셜네트워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2%선에서 정체돼 있다.
세일즈포스가 트위터 인수 포기 발언을 해 트위터 매각이 무산 위기에 놓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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