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 온도 20℃ 이상 되면 세균 수 폭발적으로 증가
(이슈타임)윤지연 기자=지구 온난화의 여파로 사람의 살을 파먹는 것으로 알려진 세균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이 확산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과학 전문 매체 네이처 월드 뉴스는 지구 온난화가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에 의한 피해를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비브리오균은 주로 강물과 바닷물이 섞이는 따뜻한 기수역에 서식하며, 이 세균에 오염된 해산물을 먹거나 상처를 통해 감염된다. 감염되면 발열과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있고, 붉은 반점이 난다. 이후 피부가 썩어 들어가 마치 살을 파먹힌 듯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패혈증 증상이 나타나 며칠 만에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세균이다. 지난 2월 국제 학술지 '메디슨'(Medicine)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비브리오균의 전 세계 감염자 수와 사망자 수는 40년 동안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된 연구 논문 또한 전세계적인 온난화가 비브리오균의 증가 추세에 한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지구 온난화와 비브리오균 확산의 상관 관계가 이 세균의 특성에 있다고 보고 있다. 비브리오균은 해수 온도가 올라가 20℃ 이상이 되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지구 온난화 때문에 '살 파먹는 세균' 비브리오균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사진=Nature World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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