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내 일본 기업 '철수' 압박…건립에 영향 미쳐
(이슈타임)이갑수 기자=미국 애틀랜타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 계획이 무산됐다. 2일(현지시간)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건립위원회(이하 건립위)는 애틀랜타 국립민권인권센터로부터 '지난달 건립위와 체결한 약정을 이행할 수 없게 됐다'는 내용을 서면으로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민권인권센터는 약정을 불이행한 이유에 대해 '본래 설계와 다른 조형물을 민권센터 외부에 설치할 수 없다는 방침이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9월부터 건립위는 민권인권센터와 소녀상 건립에 대한 협상을 진행해왔다. 민권센터 운영위원회의 건립 허가와 외부 부지를 확정 짓고, 지난 8일 소녀상 건립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건립위의 소녀상 건립 계획 발표 후 주 애틀랜타 일본 총영사는 애틀랜타 상공회의소, 민권인권센터, 애틀랜타 시청 관계자를 잇달아 만났다. 면담에서 소녀상을 세울 경우 일본 기업이 애틀랜타에서 철수할 것이라 전했다. 이러한 압박이'소녀상 건립에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해석이다.' 건립위 측은 일본 정부의 방해에도 다른 장소를 다시 물색해 소녀상을 반드시 세울 것이란 입장을 전했다.
미국 애틀랜타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이 무산됐다.[사진=YT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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